한국, 남아공 월드컵 B조 그리스와 첫경기

아르헨·나이지리아·그리스 한조, 힘겨운 승부 예상돼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09/12/06 [00:33]

한국, 남아공 월드컵 B조 그리스와 첫경기

아르헨·나이지리아·그리스 한조, 힘겨운 승부 예상돼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09/12/06 [00:33]
사상 첫 '원정 16강진출'을 노리고 있는 허정무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만만치 않은 팀들과 한 조가 돼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 결과 남미의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유럽 그리스와 한 조를 이루게 됐다.
 
본선 진출 32개국을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그룹에서 1개 나라씩을 골라 조별리그를 치를 8개조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조추첨식에서 아시아, 북중미, 오세아니아 국가들과 함께 2그룹에 편성된 한국은 그룹에 속한 8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뽑혔다.
 
앞서 톱시드를 받은 8개 국가가 남아공(A조), 아르헨티나(B조), 잉글랜드(C조), 독일(D조), 네덜란드(E조), 이탈리아(F조), 브라질(G조), 스페인(H조) 순으로 조 배정을 받은 상태였기에, 두 번째로 뽑힌 한국은 아르헨티나가 있는 B조에 편성됐다. 이후 3, 4그룹 추첨에서 나이지리아와 그리스가 차례로 들어오면서 B조가 완성됐다.
 
한국으로선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 세계적인 강호와 한 조를 이뤘다는 점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라는 게 축구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다만, 최근 전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그리스가 같은 조에 들어왔다는 것은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상대는 그리스로, 내년 6월 12일 넬슨만델라베이의 포트엘리자베스구장에서 치러진다. 이어 17일에는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2일 더반의 더반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조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북한은 이번 조추첨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비롯 아프리카 신성 코트디부아르, 유럽의 전통적 강호 포르투갈과 함께 '죽음의 조' G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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