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과 상품, 그 벽을 허물다

영혼의 방랑자 김홍희 사진展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4/07 [14:00]

작품과 상품, 그 벽을 허물다

영혼의 방랑자 김홍희 사진展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5/04/07 [14:00]

김홍희는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포토그래퍼다. 니콘(NIKON) 선정 ‘세계의 사진가 20인, 문예진흥원 선정 ’한국의 예술가 28인’ 등등 김홍희를 설명하는 화려한 수식어는 셀 수 없이 많다.
 
이에 반해 그의 카메라 렌즈는 세상의 변두리를 향하고 있다. 사각형 프레임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유로움의 역설이 그의 작품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든다.
▲     ©“작품과 상품, 그 벽을 허물다 .”


볼리비아, 짐바브웨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자유로운 작품 활동을 해 온 사진작가 김홍희가 이번에는 쿠바 전역의 모습을 1만여 장의 프레임에 가감 없이 담아 왔다.
 
특히 김홍희가 다녀온 작년 말은 미국과의 국교정상화 직전 시기로, 추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쿠바 사회 고유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트스페이스U에서는‘영혼의 방랑자 김홍희 사진展 <WILD ROAD>' 방대한 기록물의 1%에 해당하는 가장 특별한 100장을 엄선하여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에디션 넘버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고급 인화지 Luster260에 200년 이상 변하지 않는다는 최고급 잉크 K3로 처음부터 끝까지 김홍희 작가가 손수 작업한‘아트포스터’는 유럽의 경우 진품과 동일한 가치로 인정받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최상의 품격을 갖추고 있다.
▲ 영혼의 방랑자 김홍희 사진展 作品     ©황미현 기자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아트포스터 사진전은 평소 김홍희의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 하던 사람들에게는 눈이 번쩍 뜨일 희소식이 될 것이다.
 
작가가 직접 수주한 액자까지 포함한 가격이 9만 9천원이기 때문. 장당 수백 만원에서 수천 만원을 넘나드는, 세계에서 인정 받는 포토그래퍼라는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작품과 상품의 벽을 허물며 끊임없이 사진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사진작가 김홍희의 발상은 그의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아트스페이스U에서는 4월17일‘김홍희 작가와의 대화’를 준비해 대중과 가까워지는것을 목표로 하는 “영혼의 방랑자 김홍희 사진展<Wild Road>" 기획에 더욱 힘을 실었다.
 
더욱이 문화 대중화와 사회 공헌을 우선시 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의 목표와 맥락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는 4월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동안 진행되며 작품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문의 051-255-0887/ www.artspaceu.com
 
김홍희 프로필
▲ 김홍희 작가     ©황미현 기자

수상 및 전시

2008년 니콘 선정 세계의 사진가 20인
2000년 한국 이미지 메이커 500인 선정
2000년 문예진흥원 선정 한국의 예술가 28인
1989년 Tokyo NIKON Salon과 Olympus Hall을 시작으로 일본 나라 시립미술관 최초 외국인초대전시
국내외 20회 이상 개인전
전 포토 갤러리 051 대표
네이버 포토갤러리 오늘의 포토 심사위원

출판

<세기말 초상>, <결혼 시말서>,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나는 사진이다>, <방랑>, <몽골 방랑>, <My photography, my voice>, <하루 같은 40년, 40년 같은 하루> 저술 및 50여권의 출판물 사진 담당.

방송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작가 김홍희의 짐바브웨 방랑‘, ’사진작가 김홍희의 볼리비아 방랑‘, ’사진작가 김홍희의 인도네시아 자바섬 방랑‘, 채널t <김홍희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KBS1 <명작스캔들> 진행,부산MBC <포토에세이 골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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