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립 영산강 생물자원관 건립’ 본격 추진

24일, 광주건립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이형배 기자 | 기사입력 2009/11/24 [10:47]

광주시, ‘국립 영산강 생물자원관 건립’ 본격 추진

24일, 광주건립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이형배 기자 | 입력 : 2009/11/24 [10:47]

광주시가 호남권 고유 생물자원을 보존하고 생물산업 진흥을 위해‘국립 영산강 생물자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24일 오후3시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5호관 2층 세미나실에서 ‘국립영산강생물자원관’ 광주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환경관련 전문가, 시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와 광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공동으로 ‘국립영산강생물자원관’의 광주 건립 방안을 집중토론하게 된다.

 

호남대학교 생물학과 임동옥 교수가 ‘국립영산강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한 추진전략’을 주제로 정부의 건립 방향, 광주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은 전남대학교 이용운 교수 주재로 학계에서는 호남대학교 오병태 교수, 연구기관에서는 광주발전연구원 이홍주 연구위원, 산업계에서는 (주)에코탑자연환경연구소 정흥락 소장, 광주시에서는 문용운 환경정책과장이 참여한다.

 

이어 세미나에 참석한 시민, 학생, 공무원 등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 10월 국제생물다양성협약에 가입하였으나, 생물자원을 수집・보전 관리할 수 있는 시설공간이 부족해 정부(환경부)에서는 수도권・중부권・영남권 등 6개 권역별 생물자원관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수도권은 지난 1997년 인천에 건립했고 현재 중부권은 충남 서천, 영남권은 경북 상주에 생물자원관을 건립중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광주발전연구원을 중심으로 교수, 연구위원, 공무원 등 9명으로 TF팀을 구성해 국립영산강생물자원관 건립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건립 부지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영산강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해 지난 4월 환경부에 2010년 국비를 신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도시화・산업화,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급격히 사라지는 생물자원을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국립영산강생물자원관 광주 건립을 위한 추진전략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기회이므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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