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보복은 저 하나로 끝내주십시오" 글 트윗에 올려

"통합진보당 반국가단체 이적단체로 몰고 10만 당원을 처벌하려는 것입니까" 반문

이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14/12/24 [18:29]

이정희 "보복은 저 하나로 끝내주십시오" 글 트윗에 올려

"통합진보당 반국가단체 이적단체로 몰고 10만 당원을 처벌하려는 것입니까" 반문

이진화 기자 | 입력 : 2014/12/24 [18:29]
[e시사우리신문/서울=이진화 기자]
구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는 24일 검찰이 당원들에게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서 자신의 트윗에 "독재회귀를 막고 질식된 민주주의와 인권을 구출해내주십시오" 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비판세력을 제거하고 말살하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 자체를 송두리채 파괴시키는 박근혜 정권의 폭력을 함께 막아주십시오. 모든 것을 바쳐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존경하는 민주시민 여러분, 오늘의 민주주의파괴를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희의 잘못이 크고 또 큽니다. 백배 사죄드립니다" 라며 사죄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보복은 저 하나로 끝내주십시오. 저는 패배한 사람으로서 어떤 책임도 모두 감내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사회를 공안광풍에 몰아넣지는 마십시오" 라며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님, 보복의 끝은 어디입니까. 정당강제해산도 모자라 이제 통합진보당 자체를 반국가단체 이적단체로 몰고 10만 당원을 처벌하려는 것입니까"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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