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TF 창원국제 남자퓨쳐스 및 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성료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와 침체된 경제에 조금이나마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활력을 제공할 수 있어 다행

신석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6/03 [16:26]

‘2014 ITF 창원국제 남자퓨쳐스 및 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성료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와 침체된 경제에 조금이나마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활력을 제공할 수 있어 다행

신석철 기자 | 입력 : 2014/06/03 [16:26]

▲ ‘2014 ITF 창원국제 남자퓨처스 및 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6월 1일 결승전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 신석철 기자

창원시와 대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테니스협회와 경남 테니스협회가 공동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영국, 일본, 호주, 러시아, 미국 등 27개국 195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우승자인 정 현(삼일공고) 선수의 참가로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정 현 선수는 남자단식 결승에 올라 실업최강 조민혁(세종시청) 선수를 2-1로 물리치고 영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현 선수는 전날 남지성(삼성증권) 선수와 복식우승을 합작한데 이어 단식 우승까지 차지함에 따라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여자부에서는 일본국 Junri NAMIGATA 선수와 우리나라 홍현휘(NH농협) 선수가 결승에서 맞붙어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홍현휘 선수가 2-1로 역전승하고 생애 처음 여자단식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번 ‘2014 ITF 창원국제 남자퓨처스 및 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는 각 64명의 선수가 예선전 경기에 참가하고 이를 통과한 각 8명의 선수와 주최 측의 와일드카드 각 4명 등 12명의 선수가 앞서 세계 랭킹순위에 의해 자동으로 본선(32강)에 진출한 각 20명의 선수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쳐 흥미를 더 했다.
 
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테니스 국제대회가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와 침체된 경제에 조금이나마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활력을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더 완벽하고 내실 있는 경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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