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馬山)의 기운(氣運)이 사라지고 있다.

이정갑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13/12/13 [16:42]

마산(馬山)의 기운(氣運)이 사라지고 있다.

이정갑 시민기자 | 입력 : 2013/12/13 [16:42]
구마산시민들에게
 
저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그 곳에서 살았으며 구마산시 관내에서 고등학교때 부터 지금까지 약60년여 동안 생활하고 있습니다.그래서 마산의 역사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고 마산이 전국의 어느 도시보다 좋은도시라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그런데 지금 여러 이유로 인해 마산(馬山)의 기운(氣運)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께 말씀드릴까 합니다.
 
馬山(마산)馬:말 마 山:메산,산신 산 한자를 풀이하자면 이렇습니다.마산이라는 지명이 언제부터 지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지만 그 당시 관원들께서는 초식동물인 말(馬)을 상징하라는 뜻으로 마산이란 지명을 사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그런데 지금의 상황을 보면 마산의 상징인 말(馬)이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그이유가 첫번째로 마산의 관문인 육호광장에 2004년11월 높이 5~8m의조형물이 8개 설치되었는데 이는 문(門)자 형상으로 마산의도약을 표현하는 적토마(馬)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또한,마산인의 열정과 미래지향적인 희망을 상징하며 마산의 정신을 계승하고 마산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건립되었고 하지만 이조형물을 천천히 살펴보면 적토마의 의미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마(馬)의 조각상은 다리,꼬리,목,허리 등,몸전체가 잘려져 있고 이는 곧,죽은말(馬)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조형물이 세워지고 난 이후 마산의 기운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2014년은 10간지 첫해 갑(甲)을 맞이하고 12간지 오(午)를 맞이하는 말의 해인 2014 甲午년이기 때문에 더더욱 말이 살아서 할동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산의 기운을 죽이고 있는 육호광장에 잘못 설치된 조형물은 하루 빨리 철거되는 것이 마산을 살리는 길로 보입니다.

이유 둘째로 말은 초식동물중에서 가장 바른동물이고 우리인간에게 필요한 전쟁도구로 사용될 정도로 인간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물입니다.현재 마산에소 말이 뛰어 놀 공간이 없어졌습니다.그래서 힘차게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3.15대로의 이름을 마산대로로 변경해야 합니다.물론 마산은 3.15도시며 4.19의 도시로 이는 마산인이 마산정신을 고취시킬수 있는 역사적일자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 오동동 소리길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그러나 도로명주소에 나와있는 3.15대로라는 이름은 마산이라는 이름보다 더 대표성을 지닐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경남대학 앞 월령광장에서 구암동 육교까지 약10Km를 마산대로라는 마산의 정신이 들어있는 이름으로 바꾸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예를들어 구창원시에서 창원대로,구진해시에는 진해대로라는 도로명이있습니다.
 
이처럼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의 주 지명을 도로명 주소로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마산의 자존심인 마산대로가 없다는 사실은 너무나 한심한 일입니다.구마산시 도로명주소 위원들이 도로명을 정할때 무슨생각으로 3.15대로라고 정했는지 밝혀야 될 문제입니다.강조해보면 3.15는 부정선거 날짜이지 지역지명에 사용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馬山지역에도 마산의 젖줄을 의미하는 마산대로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있도록 변경되어야 합니다.위에서 열거한 두 가지 문제는 시민들께서 해결을 하셔야 합니다.그래야 마산이 발전합니다.

말의 활동은 입춘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 부터 활동 자체가 왕성합니다.말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마산의 기운을 살리고 전진과 화합 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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