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해교전, 안보태세 강화 만전 기하라”

북 경비정 NLL침범 2분간 교전…우리측 피해 없어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09/11/11 [14:39]

이 대통령 “서해교전, 안보태세 강화 만전 기하라”

북 경비정 NLL침범 2분간 교전…우리측 피해 없어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09/11/11 [14:39]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발생한 서해교전과 관련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안보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7분경 북한 경비정이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으로 교전이 발생한 직후 김성환 외교안보 수석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특히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침착하고 의연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1시 30분에는 1시간 동안 긴급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북한 경비정의 NLL 월선과 교전경위에 대한 보고와 함께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 점검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후 3시에 이번 서해교전 발생 원인과 북한 경비정 퇴치 과정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가졌다.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27분경 북한 경비정이 서해 대청도 동방 6.3마일 지점에서 NLL을 1.2마일 침범해 우리 함대에서 5차례에 걸친 경고통신을 했으나 계속 침범했다.

이에 우리 고속정이 교전규칙에 따라 경고사격을 하자, 북한 경비정이 우리 고속정을 향해 직접 조준사격을 가해와 이에 대응사격을 실시해 북한 경비정을 퇴거조치 했다. 교전은 약 2분간 지속됐다.

교전간 아군 피해상황은 없으며, 북한군의 추가도발에 대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기식 정보작전처장은 “이번 사건은 북한 경비정이 먼저 NLL를 침범하고, 이에 대해 경고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 경비정을 먼저 직접 조준 사격함으로써 빚어진 유감스러운 사건”이라며 “우리는 이에 북한 측에 엄중 항의하며, 향후 재발방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북한 경비정이 모두 22차례 NLL을 침범했으나, 우리가 경고사격을 하고 양측간 교전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처장은 “이전에는 북한경비정이 명확하게 중국어선을 단속하러 왔을 때는 우리측에서 단속한다고 하여 퇴거조치를 했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가 계속 경고통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경비정이 계속 NLL을 침범해 교전규칙에 의해 경고사격을 했고 이 과정에서 교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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