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 5가지 뇌졸중 위험증상 선정. 예방 캠페인 펼쳐~

5년 연속 뇌졸중 치료 1등급 기관 선정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3/10/30 [08:46]

고신대학교복음병원, 5가지 뇌졸중 위험증상 선정. 예방 캠페인 펼쳐~

5년 연속 뇌졸중 치료 1등급 기관 선정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3/10/30 [08:46]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이 5가지 뇌졸중 위험증상을 선정하고, 뇌졸중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신경과 (유봉구 주임교수)는 ‘세계 뇌졸중의 날’(10월29일)을 맞아 오후 2시부터 병원 3동 7층 회의실에서 ‘증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다!’를 주제로 대국민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뇌졸중 바로 알기’라는 2013 주제로 뇌졸중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예방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뇌졸중 전문의 강연과 함께 뇌졸중 위험증상 가이드북을 나눠 주었다.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이 5가지 뇌졸중 위험증상을 선정하고, 뇌졸중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뇌졸중 학회가 선정한 뇌졸중의 대표적 위험증상은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 5개다. 만약 갑작스럽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큰 병원을 찾아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신경과 유봉구 교수는 “단일장기질환으로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뇌졸중 발생을 줄이자는 취지”라며 “만약 뇌졸중이 발병하더라도 후유증을 최소화시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뇌졸중 치료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흔히 중풍이라고 더 잘 알려져 있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혈액순환이 안 되어 발병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고혈압 등으로 인해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크게 나누어진다. 뇌경색은 동맥경화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뇌혈관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침착되어 혈관벽이 좁아진 상태에서 혈전(혈관 내 혈액응고물)이 형성되어 혈액의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다. 뇌경색 중에는 심장이나 목 근처의 동맥에 생긴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여 뇌동맥을 막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뇌경색 중에서도 뇌색전이라고 부른다.  

* 뇌출혈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고혈압으로 인한 것이다.
 
고혈압으로 인해 뇌혈관이 점점 약해지다가 결국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리는 것. 뇌동맥의 일부가 꽈리처럼 불거지는 뇌동맥류라는 질병이나 뇌동정맥의 선천적인 기형에 의해서도 뇌출혈이 발생한다.

뇌졸중의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멀쩡하던 사람에게 두통, 구토, 신체 마비, 언어장애, 안면신경장애, 급사(急死) 등을 일으킨다. 가벼운 경우에는 몇 일 혹은 1∼2주 안에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반신불수나 언어 장애가 나타나면 완전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뇌졸중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고 해서 뇌혈관의 이상까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뇌동맥류나 뇌동정맥기형으로 인한 뇌출혈을 제외하고는,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결국에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버리는 것.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등의 위험인자를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뇌졸중 치료는 이렇게

뇌졸중 치료는 환자의 재활과 재발 방지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먼저, 재활치료는 언어장애, 신체마비 등의 신경외과적인 문제를 겪는 환자들을 언어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원래와 최대한 가깝게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이다.

기간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환자나 그 가족들이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는 한 번 뇌졸중에 걸리면 향후에 또 다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원인이 되는 병소를 제거하는 데 주력한다.  

뇌출혈의 경우 더 이상 치명적인 뇌출혈이 일어나지 않게끔 이상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 뇌경색은 대부분 약물 치료를 하지만, 일부 환자들에게는 혈관을 이식하는 수술을 해서 효과를 보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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