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운동화 ,직접 경험하라!

해를 보라, 그러면 기분이 바뀔 것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2/09/28 [14:43]

카멜레온 운동화 ,직접 경험하라!

해를 보라, 그러면 기분이 바뀔 것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2/09/28 [14:43]
부산의 한 중소기업에서 장소에 따라 색이 바뀌는 카멜레온 신발을 개발, 새로운 유행패턴을 예고하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 위치하고있는 (주)레카스(대표이사 김창욱,recas@daum.net) 이 회사는 최근 '광호변성' 기술을 사용해 자외선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새로운 신발을 개발했던 것. 

광호변성이란 '햇빛(자외선)에 노출되면 물질의 빛깔이 가역적인 변화를 보이는 현상'. 레카스는 이 현상을 신발에 적용, 같은 신발을 신어도 실내와 실외의 색깔이 바뀌어 새로운 신발을 신은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주도록 했다. 

이 회사는 광호변성기술의 브랜드 명을 'See Sun Printing(해를 보라)'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나서 변색신발을 시장에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자외선에 그냥 반응하지 않고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생기는 반응이 빛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광호변성은 일종의 자외선 차단제인 셈"이라 원리를 설명했다. 

기본적으로는 무색에서 유색으로 바뀌는데, 자외선 유무에 따라 흰색 또는 은색을 유지하나 빛에 노출되면 보라,분홍 파랑 등의 다양한 색상을 발현한다. 물론 유색에서 다른 유색으로 바뀌기도 한다.
▲ 카멜레온 운동화 ,직접 경험하라!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지금까지 이와 유사한 형태의 광호변성 기술이 다양하게 개발돼 왔으나 지금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지 않은 이유는 소비자가 필요한 가격에 공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레카스가 개발한 광호변성 기술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상업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거의 세계최초의 실용적인 광호변성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레카스가 출시하는 새 제품은 운동화 12종으로, 이들 운동화는 자외선을 만나면 다양한 색깔의 빛을 내도록 고안됐다. 자외선 강도에 따라 반응하는 색깔을 다르게 해 색깔에 민감한 특히 청소년의 기호에 부응하도록 한 것. 

가격대도 2~3만원대로, 특히 주머니가 가벼운 청소년들이 비교적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신발업계 관계자들은 한 가지 신발로 다른 기분이 들수 있도록 해 다양한 패션 연출이 가능해져 새로운 유행패턴으로 자리매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광호변성 기술은 섬유의 경우는 폴리에스터, PP,나일론/폴리, 스판덱스, 혼방, 직물 등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활용분야는 네일, 의류패션잡화,모자,액세서리 등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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