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 본격 웰빙 시대~포화지방 없앤 커피크리머 첫 개발!

다이어트 식단에 찰떡궁합... 저칼로리에 영양분까지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1/09/07 [14:02]

커피도 본격 웰빙 시대~포화지방 없앤 커피크리머 첫 개발!

다이어트 식단에 찰떡궁합... 저칼로리에 영양분까지

안민 기자 | 입력 : 2011/09/07 [14:02]
포화지방은 쏙 빼내고 영양분은 강화한 친환경 커피프리머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이에따라 국내 커피산업에 친환경 웰빙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친환경 나노식품소재기업 아그로파우텍(대표 김영호, www.agropowtech.com )은 꿈의 두부라고 알려진 '전두부'를 주원료로 사용해 포화지방이 전혀 없는 친환경 영양커피크리머 '커피 토프리머' 개발에 성공, 10월부터 양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화지방이 없는 친환경 영양 커피크리머가 개발됨에 따라 국내 인스턴트 커피시장에 웰빙 커피와 다이어트 커피, 영양커피 등 기능성 프리미엄 커피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발한 '커피 토프리머(Coffee Tofurimer)'는 전두부를 주성분으로 한 친환경 웰빙 커피프리머로, 완전식품 콩의 영양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커피의 고유한 향과 맛은 한층 부드럽게 느낄 수 있는게 특징이다. 단백질 미네랄 성분인 이소플라본, 올리고당, 샤포닌, 레시틴 등 기존 커피프리머 제품에 없는 우수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건강식으로도 그만이다.
커피 토프리머 주원료인 전두부에는 이소플라본이 100g당 29.47㎎, 올리고당은 277.07㎎이나 포함돼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해 유방암, 전립선암 등 호르몬 관련 암의 발생을 억제할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골다공증, 동맥경화증 등 갱년기 장애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올리고당은 장기능 대사를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기존 커피크리머는 우유를 섞은 것처럼 커피 색깔을 묽게 만들기 위해 코코넛 기름이나 야자유 등 포화지방 기름을 사용한다. 여기에 물과 기름이 잘 섞이도록 만드는 유화제를 넣고, 우유같은 느낌의 점성과 색감을 만들어 주는 증점제 카제인나트륨과 카라멜 색소, 보존 기간을 늘려주기 위한 PH조절제, 향료 등을 넣는게 보통이다. 주재료인 기름이 포화지방이어서 오랫동안 마시면 체내에 축적되고,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이 높아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커피 애호가나 젊은 여성들이 기존 커피크리머를 '밀크맛 기름덩어리'라고 기피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커피 토프리머'는 천연 콩을 미세한 가루로 만들어 비지가 전혀 없는 건식 전두부로 1차 가공한 후, 이를 3~5㎛ 크기의 초미분으로 다시 곱게 분쇄해 제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커피에 잘 녹고 마실 때 목넘김도 아주 부드럽다. 특히 전두부 제조시 구아바, 홍삼, 버섯류, 클로렐라, 녹차, 브로컬리, 울금, 함초, 복분자, 다시마, 백련초 등 건강에 좋은 천연재료 분말이나 과일 추출물을 쉽게 혼합할 수 있어, 새로운 기능성 웰빙형 천연 커피크리머 시대를 이끌 획기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그로파우텍은 현재 친환경 소재와 영양, 기능 등의 장점을 앞세워 주요 커피프리머 판매사 및 커피믹서 제조업체들과 OEM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 독자 브랜드로도 제품 양산에 착수, 다음달중에는 내수시장에 본격 진출해 2012년까지 총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영호 대표는 "포화지방과 화학적 합성 첨가물을 완전히 없앤 친환경 웰빙 커피프리머 '커피 토프리머'는 세계 커피 역사를 새로 쓰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홍삼, 녹차, 구아바 등 효능이 입증된 천연 소재를 첨가한 다양한 응용제품을 계속 개발해 친환경 웰빙 커피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꿈의 두부로 알려진 '전(全)두부'란 콩을 통째로 갈아 3~10㎛ 크기로 분쇄해 만든 두부로, 완전식품 콩의 영양성분을 파괴하지 않고 다양한 식품으로 재가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보통 두부는 생산과정에서 30% 가량의 비지가 발생하는데, 여기에 몸에 좋은 이소플라본, 섬유질 등이 모여있다. 전두부는 비지가 전혀 없어 영양소가 일반 두부보다 휠씬 많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도 있어 '꿈의 두부'라 불리고 있다.
아그로파우텍은 친환경 나노식품재료 전문기업으로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초미분으로 식품 재료를 분쇄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두부를 이용한 커피크리머 제조와 전지활성 생콩 미세분말 제조 등 10여종의 특허기술을 확보하는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음달 전두부 커피프리머 '커피 토프리머'를 시작으로 첨단 초미분 식품 양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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